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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이 책은 심오하고 묵상 층이 깊은 요한복음을 세계적 신약학자 김세윤 박사가 강해한 것이다.요한복음은 머리말과 서문(1장), 표적들의 책(2장-12장), 영광의 책(13장-20장), 부록(21장)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유대 구약 사상을 모태로 한 복음에 헬라적 옷을 입혀 완벽하게 융화시켜서 복음을 설명한다. 복음을 간접적으로 선포하는 공관복음과는 달리, 요한복음에서는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복음을 선포한다. 전반부인 표적들의 책에서는 일곱 개의 표적이 나온다. 유대인들이 이 표적들을 한낱 물리적인 기적으로 잘못 받아들이고 오해하는 일이 생기면, 예수께서는 다시금 이 이적이 ‘표적’하는 바를 직접 설명하신다. 영광의 책에서는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감을 설명해 주고 있다. 하늘에서 오신 예수께서 아버지 곁으로...

시내산 언약 체계의 저질적 왜곡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요한은 4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구원의 가능성이 오직 위에서 오신 분의 은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이방 우상숭배와 타협하고 혼합 종교로 더렵혀진 사마리아 죄인들까지도 시내 언약의 성취로 오신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마리아 여인에게도 자존심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은 시내산 언약 체계로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조상 야곱이 준 우물로 살아가기 때문에 예수의 물이 필요 없다고 말한 것이 바로 이 뜻이다. 여기서 예수가 주는 물은 성령, 즉 하나님의 힘을 의미한다. 계속 반복하듯이 물은 생명을 주는 성령을 상징한다. 한편 조상 야곱의 우물에 매인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가 생수를 약속한다(4:10). 여인은 야곱의 우물에서 물을 얻어 잘 살고 있는데, 길가는 나그네가 물 한 모금 달라고 하더니, 정작 자기는 목마르지 않는 물을 준다고 한다. 그러자 사마리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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